(이촌동 맛집) 석이네 숯불구이 소불고기 쌈밥! 점심 메뉴로 강추

‘이촌동 맛집’ 이라고 하면 사람마다 꼽는 곳이 다 다른데요. 이촌동을 다녀보면 왜 그런지 이해할 수 있긴 합니다.

다른 지역처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대로변에 크게 위치한 그런 곳은 없긴 하지만, 아무 때나 가서 마음 편히 먹고 오기 좋은, 그런 자그마한 맛집들이 동네 곳곳에 퍼져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단돈 만원에 소불고기 쌈밥과 각종 쌈채소, 반찬, 된장찌개까지 한 번에 해치울 수 있는 식당을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석이네 숯불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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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동 맛집 석이네 숯불구이 가시는 길

석이네 숯불구이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 301 153번지 모성상가 1층 113호

 

이촌동 맛집, 석이네 숯불구이는 공무원 상가 안쪽에서도 조금 복잡한 길목에 있는데요. 처음 가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헤멜 수 있고, 저도 오랜만에 가면 가끔 헤메기도 합니다.

어린이놀이터 맞은편 초록마을이나 미스랄라카페 오른쪽에 있는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바로 우측에 있습니다.

석이네 숯불구이

테이블의 대부분은 4인 테이블이지만, 혼자나 둘이 가서 밥을 먹는 데에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저는 매일 혼자 가지만 그걸로 눈치를 본 적은 없었네요.

가격표

가격표

가격표입니다. 나와 있듯 오늘 제가 먹을 점심 특선 불고기쌈밥은 만원입니다.

예전에는 8천원이었지만, 요즘 같은 고물가시대에 그것도 이촌동에서 만원 넘지 않는 가격은 고맙기만 하네요.

석이네 기본찬

자리에 앉자마자 기본찬이 나옵니다. 기본찬은 김치, 부추무침, 어묵볶음, 콩나물볶음, 그리고 마늘과 쌈장이 나오고요.

옆에는 불고기쌈밥과 같이 먹을 기본 쌈채소입니다. 알배추, 깻잎, 상추가 나왔네요. 이 쌈채소는 부족하시면 옆에서 더 가져다 드실 수 있습니다.

이촌동 석이네 숯불구이 소불고기 쌈밥

얼마 지나지 않아 찌개와 소불고기, 밥이 나왔습니다. 소불고기는 뚝배기에서 자글자글 끓으며 나오고 찌개는 딱 뜨거울 정도로만 데워져서 나옵니다.

이촌동 석이네 소불고기

소불고기에는 당면은 없고, 뚝배기 전체가 고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팽이버섯이 조금 들어가 있기는 한데, 밑에 조금 깔린 정도고요. 고기를 좋아하고 탄수화물을 피해야 하는 저로서는 완벽한 뚝배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촌동 석이네 된장찌개

찌개 스타일은 고깃집 찌개의 그 묵직한 느낌은 전혀 아니고, 두부와 버섯이 들어간 깔끔한 찌개입니다. 약간 슴슴한가 싶기도 하지만, 기본 밑반찬과 소불고기가 어느 정도 간이 있으니 깔끔하게 입을 정리하는 용도로 좋습니다.

이촌동 알배추 쌈밥

알배추에 부추 올리고, 그 위에 불고기 올려서 먹으면 정말 맛있죠. 덕분에 한 끼 잘 먹었습니다.

근처 직장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집이라서, 여러 명이서 점심 시간에 딱 맞춰 가신다면 전화 한 통 하고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영업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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