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소개
돈가방(2011), 라이브TV(2014), 뷰티풀 보이스(2017) 등의 작품을 연출한 김선웅 감독의 신작, ‘치악산’이 이번 9월 13일에 개봉합니다.
산악 자전거 동호회 ‘산가자’의 다섯 명이, 치악산에 위치한 별장에 방문했다가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는데요. 동호회 인물들이 모여 어떤 장소에 방문한다는 것에서 곤지암이 떠오르는 스토리 라인입니다.
한편 영화 치악산의 모티브가 되는 괴담은 ‘치악산 18토막 연쇄살인사건’인데요.
1980년대, 치악산을 오르다 실종된 한 40대 남성이 지나치게 깨끗하게 토막난 채로 발견된 이후 7일에 한 번꼴로 총 10구의 시체가 발견됐다는 괴담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꼴로 발견되던,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매끄럽게 토막난 10구의 시체들.
이 때문에 범행도구조차 특정하지 못해 미제 사건이 되었다는 괴담이었는데요.
국내 3대 미스터리 사건 등의 이름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을 통해 확산되었지만, 물론 사실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치악산 출연진
치악산에 출연하는 주연 배우로는
민준 역의 윤균상
현지 역의 김예원
연제욱
배그린
이태환
등이 있습니다.
치악산 포스터 논란
한편 치악산은 개봉을 한 달 앞둔 현재, 김선웅 감독이 SNS에 올린 웹 홍보용 포스터로 인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는데요.
극장 등에 걸릴 포스터는 위에 올라온 산과 뿌리, 올가미 등이 얽힐 이미지로 섬뜩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주지만, 김선웅 감독이 올린 이미지에는 토막난 시체가 별도의 모자이크 없이 널부러진 모습이 있어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혐오스럽거나 충격적일 수 있으니 임산부 및 노약자는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처음 봤을 때는 깜짝 놀랐습니다. 또한 괴담의 내용을 적극 반영한 것인지, 기괴할 정도로 깔끔하게 절단된 절단면들이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는데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매끄럽게 토막난 10구의 시체라는 괴담의 배경을 적극적으로 살리려고 한 듯 보이지만, 웹에 공개되는 컨텐츠 치고는 지나치게 잔인하다는 것이 논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