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분석] CGC(Canopy Growth Corporation) – 대마주, 이번에는?

CGC 소개

CGC LOGO

Canopy Growth Corporation은 캐나다 기반의 대마 및 소비재 회사입니다. 이 회사의 주요 활동은 다양한 종류의 대마와 카나비노이드 기반 제품을 성인용 및 의료용으로 생산, 배포, 판매하는 것입니다. 이 회사는 캐나다 대마, 세계 나머지 대마, Storz & Bickel, BioSteel, 그리고 This Works라는 다섯 개의 사업 부문으로 운영됩니다.

Storz & Bickel 부문은 증기기의 생산, 배포, 판매를 담당하며, BioSteel 부문은 스포츠 영양 음료, 믹스, 단백질, 껌, 민트 등의 소비재를 생산, 배포, 판매합니다. 이 중 일부 제품에는 대마에서 추출한 카나비디올(CBD)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This Works 부문은 뷰티, 스킨케어, 웰니스, 수면 제품을 생산, 배포, 판매하며, 일부 제품에는 역시 CBD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회사의 주요 브랜드로는 Doja, 7ACRES, Tweed, 그리고 Deep Space가 있습니다.

deep space doja

CGC 차트


CGC는 어제 무려 80% 이상 급등하며 엄청난 주가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거래량은 3,860만주로 50일 평균 거래량인 740만주를 가볍게 넘어섰는데요. 왜 대마초 주식들에서 이런 급등이 이어졌을까요?

CGC 호재

해당 상승은 기업 내부 요인이 아닌, 미국 마약 단속국(Drug Enforcement Administration)이 마리화나에 대한 입장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을 권고한 미국 보건 복지부의 보고서 덕분입니다. 이에 따라 마리화나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의 돈이 일제히 대마 관련 주식으로 쏠린 것인데요.

미국 보건 복지부는 DEA에 대마초에 대한 등급을 전반적으로 낮추고, 일반 사용자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인가에 대해서도, 현재 미국 상원 내부 분위기에 주목하면 그럴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만일 규제가 사라지고 SAFE 은행법이 통과되면, 대마초를 취급하는 회사들이 운영 과정에서 더 많은 금융 도구에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지금까지 자사가 지닌 현금 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했던 대마 주식들이, 앞으로는 현금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되면 가지고 있던 현금을 투자에 사용할 수 있고, 금융 안정성도 향상되며, 당연히 편의성도 향상됩니다.

기업 입장에서 현금을 조금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메리트죠. 특히, 지금껏 그러지 못했던 산업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CGC 내부자 매도CGC 내부자 매도

기대와는 달리, 당장 이번 9월 초에도 내부자들이 매도한 기록이 있습니다. 기록 시간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매도가 있을 가능성도 존재하는데요.

물론 내부자 매도가 무조건적인 주가 하락을 예상하지는 않지만, 가진 주식의 10% 이상을 매도한 내부자도 있는 것으로 보아 투자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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