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라섹 후 모니터 볼 때 피곤하다면? 안정피로 완화 렌즈!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 교정술은 렌즈 왜곡이나 두께, 아니면 안경 그 자체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게 해주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런 시력 교정술을 받은 사람 중 일부는, 가까운 곳을 볼 때 기존보다 더 피로함을 느끼는데요.

이는 시력 교정술이 사람의 눈을 정시로 만들고, 그에 따라 가까운 곳을 볼 때 조절력이 필요해지기 때문입니다.

조절력이라는 것은 ‘조절을 하는 능력‘을 뜻하는데요. 먼 곳이 아닌 다른 거리에 있는 사물에 대해 초점을 맞출 수 있는 눈의 능력입니다.

가까운 곳을 보기 위해서는 눈의 수정체가 볼록해지면서 두꺼워짐으로써 조절력을 향상시키게 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섬모체근이라는 근육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내용에 대해서는 해당 링크에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눈이 피로한 이유

이러한 근육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눈에 피로가 누적되게 되는데요. 젊은 층의 경우 조절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쉽게 피로를 느끼지 못하지만, 가까운 곳을 보는 것을 오래 지속할 경우 원래라면 피로를 느끼지 않아야 할 거리에서도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이를 안정피로(眼精疲勞)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눈의 만성피로 같은 것이지요.

또, 상대적으로 근거리 작업 기회가 많은 20대가, 40대보다 조절력 저하 속도가 빠르다는 논문이 공개된 바가 있는데요.

 

게다가 도수가 있는 안경 렌즈의 경우 대부분 자외선과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데, 안경을 벗게 되면 기존에 차단하고 있던 이러한 유해한 빛들에도 눈이 그대로 노출되게 됩니다.

모니터를 볼 때 눈이 시리거나, 번져 보이거나, 빠르게 피곤했던 것은 다 이런 복합적인 이유에 의한 것이죠.

 

해결 방법

이러한 조절성 피로를 막기 위한 방법으로는

1 –  근용 안경(돋보기)

2 – 기능성 안정피로 완화 렌즈

3 – 누진다초점 렌즈

4 – 다초점 콘택트렌즈

등의 방법이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밑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하지만 돋보기나 누진다초점 렌즈의 경우 젊은 층이 착용하기에는 조금 부담이 있고, 다초점 콘택트렌즈의 경우 기본적인 근거리 도수가 꽤 높은 편이기 때문에 눈의 피로를 더는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안정피로 완화 렌즈

때문에 대부분 젊은 사람들의 경우 안정피로 완화 렌즈를 선택하게 됩니다. 렌즈의 근용시야부에 도수를 장입해, 근거리를 볼 때 모양체근이 긴장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렌즈죠.

안정피로 완화렌즈의 모습과 원리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도수가 다르다니, 이거 누진다초점렌즈 아니야?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누진다초점렌즈와 다른 점은, 근용부에 가해지는 도수 자체가 가까운 곳을 보기 위해서가 아닌 해당 거리에서 눈에 주어지는 피로를 완화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가장 큽니다.

때문에 도수가 높게 들어가지 않고, 주변부 왜곡도 줄어들어 큰 어지러움이나 불편함 없이 적응이 가능한 렌즈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왜 가까운 곳을 볼 때 쉽게 피로해지는지, 또한 이러한 피로를 해결하기 위해선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를 알아보았는데요.

안정피로 완화 렌즈의 경우 교정술을 받은 안구가 아닌 기존 근시, 원시, 정시안도 똑같이 사용이 가능한 렌즈입니다.

고도 근시안이나 난시안의 경우 안경을 벗어도 시야가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많기에, 이 경우에도 해당 렌즈의 사용을 고려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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